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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인한 혼란

- 생생 경제/부동산

by 임별 2019. 11. 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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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부산의 해운대, 수영, 동래구를 부동산 조정 대상지역에서 해제를 하자 향후 미래가치 기대감으로 제대로 거래되지 않아 유찰되던 물량들이 모두 한번에 낙찰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 최고 분양가로 주목받았던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는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조정대상지역 해제 기대감에 힘입어 한 달여 전부터 분양권 웃돈이 1억원 가량 올랐습니다. 조망이 좋은 집은 웃돈을 최대 4억원까지 올려도 매물을 구하기 어렵고, 882가구 규모 엘시티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잔금 대출 등이 원활해지자 기존 주택 매매도 활기를 보이고, 다주택자도 살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투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해운대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수영구 재건축 아파트들도 입주권 매물이 싹 사라졌고, 부산 최대 재개발 예정 단지인 남천 삼익비치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호가만 오르고 있습니다. 9월 수영구 남천 더샵은 입주 때까지 제한됐던 분양권 전매가 이번 조치로 6개월 뒤부터 가능해지면서 벌써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부동산서베이 대표는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등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인 LTV 비율이 60%, 총부채상환비율 DTI의 비율이 50%로 강화되고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주택 신규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완전히 금지 되는 등 많은 규제가 있었는데 8일부터 부산은 이 규제들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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